최근에 경찰이 G20 포스터에 낙서한 한 대학강사에게 음모라면서 고소를 했다죠.
누군가가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비는 꼴이라면서 분개를 하더군요.
"쥐같이 생겨서 죄송합니다. 잘하는 성형외과 알아봐주시는 분께 사례해드리겠습니다."
이런 반응을 기대하는 건 사치겠지요?
얼마전 애플이 어도비 플래시를 한참 깔 때 어도비에서 냈던 신문광고가 생각나네요.
"We Love Apple"
(물론 고도의 계산된 전략이었겠지만) 광고를 본 사람들은 이마를 탁 쳤을테고 애플은 뒤통수를 탁 맞았을 겁니다.
가끔은 죽자고 덤비는 사람을 살포시 껴앉아줄 수 있는 여유와 아량을 가져봅시다.
그리고, 스스로 권위를 찾는 리더 말고 만들어주는 권위에 겸손할 수 있는 리더가 많은 세상을 희망합니다.
-----------------------------------------------------------------------------------------------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아버지는 신발 제조공이었습니다.
대부분 명문 귀족 출신이었던 상원의원들은 신발 제조공 출신의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링컨에게한 상원의원이 거만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소.나는 가끔 우리 식구들의 신발을 만드려고 온 당신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오."
그러자 여기저기서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링컨은 눈물을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덕분에 잊고 있던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났습니다.
내 아버지는 훌륭한 신발 제조공이셨습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중엔 내 아버지가 만드신 신발을 신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만약 신발이 불편하다면 아버지에게 배운 솜씨로 제가 손 봐드리겠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솜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요."
어버이를 존경하는 마음은 세상을 이길 힘을 줍니다.
* 어버이날은 아니지만 부모님께 감사합시다!! ^^
'Think Syn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G20 포스터 낙서 고소 사건과 링컨의 취임식 연설... (0) | 2010/11/05 |
|---|---|
| 실시간 통역의 미학 (0) | 2009/12/22 |
| 스페인식 낮잠법 - 시에스타 (6) | 2008/07/21 |
| 이해와 신뢰를 만들어주는 대화의 힘 (0) | 2008/07/17 |



댓글을 달아 주세요